유족회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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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효자효부상 시상식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43회 효자·효부상 시상식 거행

- 618() 오후 2,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 본회 수상자 16. 심사위원장상 1,미망인회 추천 1명 등 모두 18명 수상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장 김영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18일 오후2시경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수상자, 친척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김영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상자 여러분들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역경속에서도 고통과 좌절을 극복하시고 국가유공자의 유족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않고 부모님과 시부모님에게 효도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다말하고

소외된 이웃과 외로운 노인들을 공경과 사랑으로 몸소 실천하여 효자효부로서

살아오신 여러분들의 그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하는 자리라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날 수상자를 대표해서 인사말을 하신 손복자(서울, 69

)유복자로서 6.25때 부친이 전사하고,친정어머니랑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봉사활동을 하는 등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날 시상식은 유족회에서 16,미망인회에서 1, 심사위원장이 추천한 1명 등

모두 18명의 수상자를 시상했다. 그동안 유족회는 전국시도지부에서 추천한

대상자 60명을 공적 심사위원회에서 엄정하게 공적을 심사하여 확정했다.

그동안 수상자는 모두 75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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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효자·효부상 수상자

대 표 손 복 자

답 사

존경하는 전몰군경유족회 김영수 회장님!

공사간 가운데서도 행사에 참여하여주신 국가보훈처 전종호 보훈단체 협력관님, 그리고 보훈단체장님과 내빈 여러분들을 모시고 오늘 제가 영예로운 제43회 효자·효부상 수상자를

대표하여 답사를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해마다 유월이 되면 저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라를 수호하시다가 전선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그 장하신 모습을 생각하게됩니다.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했던 그때,나라와

겨레를 수호하기 위해 호국의 전선으로 달려가서 용전분투하시다가 한 송이 조국의 꽃으로

산화하신 6·25전쟁도 어느덧 70년이 다가오고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

동족상잔의 그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귀여운 자식을 잃은 어버이의 그 슬픔,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아내의 몸부림치는 그 모습,그리고 하늘같은 아버지를 나라에

바치고 천애의 고아가 되어버린 유자녀들의 그 눈물겨운 이야기들...

이렇게 하루아침에 멸문지화가 되어버린 가족들의 가슴아픈 이야기는 70년이 된

지금도 우리들에게 들려오고있습니다. 그 애절한 슬픔과 통한의 기나긴 세월을

우리는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여러분!

전선에서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어느 병사의 그 편지가 마지막이 될 줄이야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병사는 편지에서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아내에게는

그리워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고 집 떠날 때 자신의 품속에서 재롱을 떨던

아기 이야기, 그리고 이 전쟁이 끝나면 동구밖에 큰 소나무가 있는 고향집으로

단숨에 달려가겠다는 병사의 편지는 희망찬 내용이었습니다.그러나 전쟁은

이병사의 작은 희망과 가족들의 기대를 저버린 채, 사늘한 시체로 돌아왔지요.

가족들의 통곡소리는 온동네에 오래오래 들려왔으며 지금도 들려오고있습니다.

가슴아픈 이야기지요.그러나 임들은 이제 조국의 수호신이되어우리대한민국을

영원히수호할것입니다.

저희들은 이 사실을 굳게 믿으며 호국영웅의 가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할것이며, 이 이야기를 후손들에게도 반드시 전할것입니다. 그리고 슬픔을 딛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갈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임들에 대한 우리들의 작은 도리라고

믿기 때문이지요.그런데 오늘 우리들은 가족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것인데 우리들에게

이렇게 영광스러운 효자효부상을 주시고 환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희 수상자일동은 오늘 이상의 의미를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부모님을 지성으로 모시면서 경로효친 사상을 솔선수범하여 국민들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할것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행사를 준비해주신 유족회장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43회 효자효부상 수상자 대표 손 복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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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촬영(및 기타 사진촬영) 후 마스크 착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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