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추모헌시
님 떠난 자리에 ~~
대한민국을 목 터져라 외치며 태극기 흔들고
오 ㅡ 필승 코리아 삼철리 흔들던 날
그 뜨거운 열광과 함성보다 더 진한 핏빛으로
서해를 물들인 당신 거리의 외침 멎고
그 함성 잊혀져 가건만 조국수호의 부릅뜬 님의 두 눈빛은
우리의 가슴속에 날이 갈수록 더욱 뜨겁게 타 오릅니다
활화산처럼 이글거리던 태양 찬란한 황금빛 노을로
쓰러져 서해바다로 잠들고
그 위로 떠오르는 달 수만개 쏟아지는 별은 조국이 산하를
꿈에서도 지키시던 님의 모습입니다
님의 피로 지킨 바다
님의 젊음으로 한 치의 땅도 더럽히지 않으려던 거룩한 조국의 이 땅위에
님의 사랑을 심었습니다
자라소서 힘차게 자라소서
눈부시도록 푸르게 자라소서
님의 사랑이 꽃피는 날 조국의 번영과 평화통일의
향기가 함께 날리리니 님이여
이제 지켜 보소서
(양평군 천안함 용사 고이준위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서해수호에 날에
모교에서 추모헌시를 올렸습니다)